1. |
아무말도 하지 말아줄래?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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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네게 못다한 말과
감추듯 속삭였던 순간들을
푸르던 꽃잎속에 묻어놓고
나의 할 수없던 그 말 조차
꺼진 불씨속에 던지듯이
슬픈 이야기 들과
부서진 기억 속으로
잊혀진 속삭임에 빠지고 또
너의 시간속에 맴돌면서
남은 잘못들을 지운다면
다시 돌아갈걸 알면서도
슬픈 이야기 조차
불속에 던져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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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circle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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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듯 희미해진 너를 보며
뒤돌아 선 채로 난
눈물을 또 훔쳐
난 다시 허우적대며 빠진
너의 모든 순간을 증오해
아무 순간도 느낄수 없는 곳에서
널 껴안고 싶어
다시 난 기억속에 빠진듯이
뒤돌아 선 채로 난
눈물을 또 훔쳐
난 다시 허우적대며 빠진
너의 모든 순간을 증오해
아무 세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널 껴안고 싶어
난 부서지는 꽃들사이서
다시 떨어지는 눈물과
바랜 계절들을 보내고
찢긴 듯이 숨을 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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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메모리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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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제 너를 미워하려
감추려했어 네 사진들도
잊을수 없던 기억들조차
너에게 모두 던지고 싶어
부서진 머릿말들 속에도
미소 띈 네가 잠들어있고
떨어지는 창문속에도
찢어지는 거울속에도
부서지는 시간들에도
네 모습이 자꾸 그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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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Moderate allergic love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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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빗속에 묻어버린
너의 흔적과 기억들을
아픈 상처 속을
헤집으며 보여준것도
너의 눈길 속에
다시 빠져버릴것 같아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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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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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릎)에 쌓인 먼지들을
모두 지우고 싶었던 것 처럼
날 부서줘
또 다시 돌아가는 꿈속에
한참을 또 망설이고 부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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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캔디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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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불안을 뒤덮고
사라질 거란 상상을 하면서
가끔 눈속에 파묻힌것 처럼
떠들다가도 잊어버리고
추운 한 겨울 끝자락에서
네 목소리가 듣고싶어진걸
한걸음에 달려갔었던것도
너의 미소에 파묻히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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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혹시그거알아?사실은..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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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둘이 보고싶었어
어떤 핑계를 대어야할지
눈을 마주 하고 난뒤면
아무 할말도 없는걸 알아
숨을 감춰 떨리는 목소리 사이로
축축해진 손끝의 눈물이 멈추면
사실 너에게 할말이 있어
그때가 되면 멈추기싫어
아직 너에게 할말이 있어
이젠 더이상 감추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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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Has the rain stopped?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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