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할부 결제
기술 부채(Technical debt)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은유적인 용어로, 마감일을 맞추거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등 우선 순위에 있는 다른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확장될 수 없는 형태의 엔지니어링이나 단기적인 해결책을 우선적으로 적용시키고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업데이트 또는 개선을 지연 시킨 것에 대한 대가를 말한다. 금융부채가 이자를 발생시키듯 기술부채도 복잡성 증가, 생산성 저하, 오류나 실패 위험 증가 등에 대한 이자를 발생시킨다.
우린 항상 기술 부채가 끔찍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노수진 님께서 지적하셨듯 우리는 경영학개론에서 배우는 한 가지를 항상 까먹는다.
기업들은 현금 유동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채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기술 부채를 감수함으로써 우리는 지금 당장 롸잇 나우 동작하는 코드를 얻을 수 있다. 확장하긴 어렵겠지만 일단 동작하긴 하는 그런 코드.
이는 서비스의 출시 시기를 기하급수적으로 앞당기는데, 이는 스타트업에서 완전무결한 엔지니어링보다 훨씬 중요하다. 결국 서비스가 누군가를 서브해야 그 아름다운 코드가 한 번이라도 실행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