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마음 Maum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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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 you’re stuck in your mirror
돌이키기엔 이미 늦은 걸 알아
Dreamer, who I shed I tear for
영원할 것 같던 마음 빗나간 과녁
Dreamer 어두운 터널 속을
쉬지 않고 달리면 네게 닿을까
애써 발버둥 쳐봐도
넌 독이 되어 다시
내 영혼을 멍들게 해
가끔 니 마음을 죽이고 싶어
차라리 텅 비운 채로 멈추었으면
다시 넌 독이 되어 마음을 멀게 해
어떤 아픔도 느낄 수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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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산 San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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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나의 어두운 산
식어버린 지는 노을
하얗게 굳어버린 니 입술
뱉어진 것은 오직 시린 바람 뿐
안개가 감싸던 그 밤을 기억해
지치고 깨어진 은밀한 그 약속
그댄 나의 텅빈 창
피할 수 없는 양날의 검고 녹슨 칼
그댄 나의 어두운 산
기다림에 지쳐 버린
하얗게 굳은 너의 입술
뱉어진 것은 시린 바람 뿐
안개가 감싸던 그 밤을 기억해
지치고 깨어진 은밀한 그 약속
난 간절히 기도해
난 처음부터 니가 세상에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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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하루 Haru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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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꼬리가 내 팔을 간지럽히면
날아오를 듯이 가볍게 잊어
네 두눈에서 나 벗어나기란
어쩌면 불가능
너의 날카로운 웃음 내 귀에 더
깊어져 같은 비명으로 존재를 알려
달빛을 보면 날카로워진 눈동자
귀뚜라미 우는 새벽에 우린
넌 이세계에 제일 흔한 고양이지만
나는 널 잘 알아
우아한 추락도 네겐 짜릿한 착지
절대 실패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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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감기약 Panpyrin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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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니가
부는 언덕 아래 누워
우리 마음대로 꿈꾸며
가장 높이 올라
감은 두 눈 위로
어지러운 향기가
우릴 찔러
내 등을 밀어줄래
저 흰구름에 닿을까
니가 오는 날에
우린 높이 올라
누워
누워
누워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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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J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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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그런 표정으로 날 보는 건
너도 나와 마찬가지
아무도 없어
돌아보지 마
숨어 버려
너 하나쯤 없다고 해도
변하는 건 없겠지만
아무리 작은 새장이라도
너의 자린 있겠지
You, 텅빈 표정으로 날 보는 건
너무 겁이나, 너를 닮고
싶지 않아
지독하게
버티고 있어
You, 긴장한 얼굴 절대 웃지 않아
겁내도 좋아 나도 마찬가지
괜찮을 거란
말 믿지 않아
사라져 버릴까
나 하나쯤 없다고 해도
변하는 건 없겠지만
아무리 작은
새장이라도
우리 몫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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