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회관이 깔끔해졌어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조순열)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변호사회관 곳곳을 손보며 회원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시설과 비품까지 점검·정비해 편의를 높이고 안전에도 세심히 신경쓰고 있다.도색부터 시설물 개·보수에 일회용 칫솔까지변호사회관은 매일 수많은 변호사들이 방문해 상담과 교육,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법률교육, 세미나, 연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변회는 최근 새 집행부가 들어서고 노후한 시설과 비품을 하나씩 점검하고 교체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각 층의 화장실에는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외부 방문객을 위해 일회용 칫솔과 치약, 칫솔꽂이도 마련했다. 전등 스위치와 세면대 부속품, 현관 카펫 등도 교체해 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국기 게양대 줄도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해 내구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파손된 안내판은 신규 포스터 거치대 7개를 설치하고 미관을 정비했다. 지하 3층 주차장 경비원 대기실 벽면 보완 공사도 마쳤다.외관 도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회관 옥상과 교육문화관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고 1층 현관 캐노피 도색과 변호사회 명판 청소도 했다. 오랜 기간 외부에 노출돼 색이 바랜 외관을 정비해 한층 깔끔한 이미지를 더했다.엘리베이터와 수도관 등 주요 시설물도 점검·보수 중이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노후하거나 수리가 어려운 가구와 철제 캐비닛, 각종 기계 등 불용 집기도 정리하고 있다. 방치되기 쉬운 물품들까지 정리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회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회관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다.숨은 공간·비품 정리도2층 도서관에 사용하지 않는 낡은 공기청정기는 지하 4층 주차장으로 치웠다. 각 층 복도에 청소도구함으로 사용되던 철제 캐비닛도 함께 이동해 정리했다. 2층 바둑실 기념품 보관함 위에 쌓여 있던 잡지와 신문도 걷어냈고, 기자실 구석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물건들도 정리 대상이 됐다. 주인이 있는 물품은 사전에 모두 치워 달라는 공지를 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지하 1층 승강기 홀과 대회의실 주변에는 남아 있던 테이프와 본드 자국을 말끔히 제거했다. 화이트보드와 단상, 전선까지 정비하고 커피자판기와 대회의실 단상 주변 전선도 함께 정리했다.1층 회의실은 마이크 선과 멀티탭 선을 최소한으로 정리해 둔 상태로 향후 마이크 추가 설치 공사 시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5층 휴게실에서는 정수기함 주변 테이프 잔여물을 제거해 깔끔하게 정비했다.안전 제일 전기 설비 보강…복지 향상 검토서울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환경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벽면 콘센트 스위치 패널 교체 작업이 그 일환이다. 전기 배선 합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사람이 없는 주말 시간을 활용해 마무리했다. 이 작업은 각
세종, "미성년자 포함된 뉴진스(NJZ) 멤버들 향한 악의적 비방, 강력 대응"
<사진=연합뉴스>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오종한)은 걸그룹 뉴진스(NJZ) 멤버들을 대리해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을 3월 24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이 21일 기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가운데, 세종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분별한 비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세종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며 "현재 미성년자가 포함된 의뢰인들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또한 "더쿠, 인스티즈, 블라인드,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다음카페 등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익명 게시글과 댓글도 작성자 특정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의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제보 접수를 위한 이메일 주소(report@shinkim.com)도 함께 공개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김상훈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NJZ 멤버들의 계약 해지 사유가 어도어의 중대한 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본안 판결 전까지 독자적인 활동을 금지시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봤다.NJZ 측은 법원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어도어와 그 배후인 하이브의 차별적 대우로 신뢰가 파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세종은 이번 입장문을 통해 본안 소송과는 별개로 멤버들의 인격권과 명예 보호를 위한 조치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