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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익성 교수 >

살아있는 생체 조직 깊은 곳을 선명하게 관찰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광학 장비와 정밀한 보정 기술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우리 학부 연구진은 물리 기반 AI 계산 알고리즘을 활용해, 추가적인 광학 측정 장비 없이도 흐릿한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생체 이미징 연구에서 계산 기반 접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리 학부 강익성 교수가 UC 버클리 나지(Na Ji)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경장 모델(neural fields, 3차원 공간의 구조를 연속적으로 표현해 구조적 형태를 복원하는 신경망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생체 내부를 관찰하는 현미경의 이미지 왜곡을 정밀하게 보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활용한 ‘이광자 형광 현미경(two-photon fluorescence microscopy, 두 개의 광자가 거의 동시에 흡수될 때 발생하는 신호를 이용해 생체 깊은 곳의 특정 지점을 관찰하는 기술)’은 살아있는 생체 조직 깊은 곳을 관찰할 수 있는 핵심 장비다. 그러나 빛이 두꺼운 조직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조직의 굴절률 차이 등에 의해 왜곡되면서, 마치 물속에서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듯 이미지가 흐릿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광학 수차(optical aberration, 빛의 파면이 왜곡돼 초점이 흐려지는 현상)라고 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파면 센서(wavefront sensor, 빛의 파면이 얼마나 왜곡됐는지를 측정하는 장치)와 같은 복잡하고 값비싼 하드웨어 장비를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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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광 현미경 왜곡 보정을 위한 프레임워크 >

연구팀은 이와 달리, 이미 촬영된 이미지 데이터만을 이용해 빛이 어떻게 왜곡됐는지를 역으로 계산하고 이를 바로잡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즉, 흐릿한 사진을 보고 원래 모습을 단순히 추정하는 수준을 넘어, 이미지가 형성되는 물리적 과정을 반영해 추가적인 파면 측정 장비 없이도 더 선명한 이미지를 복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신경장 모델 기반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이다. 이 알고리즘은 빛이 이동하며 발생하는 왜곡 과정을 모델링해, 생체 조직에 의한 광학 수차뿐 아니라 생체의 미세한 움직임, 현미경의 기계적 정렬 오차까지 동시에 보정하는 통합 기술을 구현한다.

 

그 결과, 별도의 광학 측정 및 보정 장비 없이도 생체 조직 깊은 곳에서 기존보다 선명하고 대비가 향상된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음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더 좋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더 복잡하고 값비싼 장비가 필요하다’는 기존 접근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기반 계산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향후 연구 장비와 실험 절차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보다 많은 연구자들이 정밀한 생체 관찰을 수행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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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왜곡과 움직임, 장비 문제들을 보정하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생체 이미지 비교 (AI생성 이미지) >

강익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생체 내부를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현미경이 스스로 최적의 이미지를 찾아내는 지능형 광학 이미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방법론 학술지인 ‘네이처 메소드(Nature Methods)’에 4월 13일 게재되었다.

 

 ※ 논문명: Adaptive optical correction for in vivo two-photon fluorescence microscopy with neural fields
 ※ 주저자: 강익성(KAIST, 공동교신저자 겸 제1저자), 나지 교수(UC Berkeley, 공동교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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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박사과정, (동그라미 왼쪽부터) Microsoft 소속 Jindong Wang 연구원, Microsoft 소속 Xing Xie 연구원, 황의종 교수 >

“지난달 취임한 장관이 누구냐”는 질문에 챗GPT가 1년 전 인물을 답한다면 어떨까. 최신 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AI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 학부 연구진이 변화하는 현실 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면서도, 겉으로는 맞아 보이는 ‘시간 오류’까지 잡아내는 새로운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AI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의종 교수 연구팀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Microsoft Research)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간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시간 추론 능력을 자동으로 평가·진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평가 방식은 정답 일치 여부만을 확인하거나 복잡한 시간 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문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0여 년간 검증되어 온 ‘시간 데이터베이스(Temporal Database)’ 설계 이론을 인공지능 평가에 최초로 도입했다. 데이터의 시간적 흐름과 관계 구조를 활용해, 사람이 평가용 문제를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데이터베이스만으로 13가지 유형의 복잡한 시간 기반 문제가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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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에서 제안된 평가 체계 모식도 >

특히 이번 기술은 사람이 문제를 직접 만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 문제가 자동 생성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혁신으로 평가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문제 생성부터 정답 도출,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기존처럼 문제를 일일이 수정할 필요 없이 유지보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실 정보가 변경될 경우에는 해당 내용을 데이터베이스에 업데이트하면 평가 문제와 정답, 검증 기준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다만 최신 정보의 입력 자체는 외부 데이터나 관리자를 통해 이루어지며, 본 기술은 이러한 데이터가 갱신된 이후 평가 전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또한 연구팀은 단순히 최종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답변 과정에서 제시된 날짜나 기간의 논리적 타당성까지 검증하는 지표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겉보기에는 정답처럼 보이지만 시간적 근거가 잘못된 ‘시간 환각(Temporal Hallucination)’ 현상을 기존 대비 평균 21.7% 더 정확하게 탐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정보 변경 시 데이터베이스만 갱신하면 되기 때문에 평가 유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입력 데이터량 역시 기존 대비 평균 51%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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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AI 평가 시스템(AI 생성이미지) >

황의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전적인 데이터베이스 설계 이론이 최신 인공지능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방대한 전문 데이터를 평가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의료·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성능 검증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김소연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의 진동 왕(Jindong Wang, 現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과 싱 시에(Xing Xie) 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CLR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논문명: Harnessing Temporal Databases for Systematic Evaluation of Factual Time-Sensitive Question-Answering in Large Language Models

※ 논문 링크: https://arxiv.org/abs/2508.02045

 

한편,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과제(RS-2024-00469482, RS-2024-00509258)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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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태원 학부연구생, 김상식 교수 >

우리 학부 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학부 연구생이 빛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차세대 칩(광집적회로)의 핵심 부품인 ‘광집적 공진기(빛을 제어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광집적회로(Photonic Integrated Circuit, PIC)’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초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정보처리 등 차세대 핵심 분야에서 중요한 기반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빛을 얼마나 정밀하게 원하는 형태로 제어할 수 있는지에 있다. 특히 광신호의 스펙트럼(빛의 색이나 파장 분포)과 위상 응답(빛의 타이밍이나 파동의 위치)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기술은 고성능 광통신과 광컴퓨팅 구현에 필수적이지만, 기존 방식에서는 근본적인 제약이 존재해 왔다.

 

연구팀이 주목한 ‘광집적 공진기(광공진기)’는 빛을 일정 공간에 가두어 증폭하거나 특정 색(파장)만 선택하는 핵심 광학 소자로, 악기의 울림통이 소리를 증폭하는 원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기존의 단일 통로 구조 공진기는 광신호의 위상과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중 도파로(Dual-bus)’ 구조를 도입했다. 이 구조는 공진기를 통과한 빛과 통과하지 않은 빛을 다시 만나게 해 간섭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광신호를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에는 구현이 어려웠던 다양한 형태의 빛 신호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연구팀은 빛의 색(파장)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특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비선형(빛의 색을 바꾸는) 주파수 변환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데이터를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향후 초고속 데이터센터 및 AI 가속기와 양자통신 시스템의 성능 향상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부생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AIST URP 학부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를 수행한 김태원 학사과정 학생은 “집적광학개론 수업에서 배운 공진기 원리를 실제 소자 설계와 논문 성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 연구를 지도한 김상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운 소자를 제안한 것을 넘어, 기존에 간과되었던 광학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광학 기반 AI 가속기와 광통신 기술 발전에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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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 도파로 공진기 연구이미지 >

이번 연구는 KAIST 김태원 학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광학 국제 학술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스(Laser & Photonics Reviews)’에 게재됐다.

 

※ 논문명: Dual-bus resonator for multi-port spectral engineering

※ DOI: 10.1002/lpor.202502935

 

한편, 이번 연구는 KAIST URP 프로그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미국 Asian Office of Aerospace Research and Development,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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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경철 교수, 연혜정 박사과정 연구원>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는 대신, 이제는 ‘붙이기만 하면 스스로 치료 강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패치’가 등장했다. 우리 학부 연구진이 빛과 약물을 결합해 상처 회복 속도를 약 2배까지 끌어올린 ‘자가조절형 OLED 상처 치료 패치’를 개발했다. 향후 환자 상태에 따라 빛이 약물 방출을 조절하는 지능형 치료 기술로 발전할 전망이다.

 

최경철 교수 연구팀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성대경 박사, 충북대학교 박찬수 교수팀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을 결합한 ‘자가조절형 상처 치료 패치’ 기술을 개발했다.

 

연고는 과다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빛을 이용해 세포 재생을 돕는 광생물변조(Photobiomodulation, PBM)* 치료 역시 적정량을 넘기면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PBM(Photobiomodulation): 저강도 빛을 이용해 세포와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비침습 치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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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패치를 이용한 광-약물 복합 치료 모식도 >

연구팀은 이처럼 치료 강도를 적절히 조절하기 어려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빛이 약을 조절한다’는 점이다. 빛을 쬐면 몸에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 흔히 ‘활성산소’로 불리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나노입자를 자극해 약물이 방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즉, 빛의 세기에 따라 생성되는 활성산소의 양이 달라지고, 이에 맞춰 약물 방출량도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구조다. 빛을 쬐면 세포 재생이 촉진되는 동시에, 이때 생성되는 ROS가 ‘스위치’ 역할을 해 약물이 필요한 만큼만 자동으로 방출된다. 사람이 따로 조절하지 않아도 치료가 스스로 최적 수준을 유지하는 ‘지능형 치료 방식’이다. 쉽게 말해, 빛을 비추면 그 강도에 맞춰 약이 자동으로 적당한 양만 나오는 ‘스스로 조절되는 치료 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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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패치 광-약물 전달시스템 결합한 복합 치료 효능 >

연구팀은 피부에 밀착되는 630나노미터(nm) 파장의 OLED 패치를 제작했다. 이 패치는 빛을 고르게 전달해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동시에, 피부 재생 효과로 잘 알려진 식물 유래 성분인 병풀 추출물(Centella asiatica, 일명 호랑이풀)과 같은 항산화 약물을 적정량만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피부 곡면에 완전히 밀착되는 웨어러블 형태로 제작돼 빛 에너지 손실을 줄였으며, 장시간 사용 시에도 온도를 약 31도 수준으로 유지해 저온 화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400시간 이상 성능을 유지하는 안정성도 확인돼 실제 의료기기 적용 가능성도 확보했다.

 

효과는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피부 세포 실험에서는 빛과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치료’가 단일 치료보다 더 빠른 회복을 보였다. 생쥐 실험에서는 치료 14일 차 기준 상처 회복률이 67%로 나타나, 대조군(35%) 대비 약 2배 빠른 치유 속도를 기록했다. 피부 두께와 장벽 단백질 형성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치유의 질 역시 크게 향상됐다.

 

최경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OLED 기반 빛 치료를 단순히 쬐는 수준을 넘어 치료를 조절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며, 상처 상태에 따라 약물 방출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복합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상처와 질환에 적용 가능한,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스스로 반응하는 지능형 치료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학부 연혜정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 학술지 ‘머티리얼즈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에 지난 1월 온라인 게재된 데 이어 3월 표지논문(Front Cover Paper)으로 선정됐다.

 

 ※ 논문명: A self-regulating wearable OLED patch for accelerated wound healing via photobiomodulation-triggered drug delivery

 ※ DOI: https://doi.org/10.1039/D5MH0212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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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티리얼즈 호라이즌스 표지논문 이미지 >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을 통해 수행된 미래개척 융합과학기술개발사업(2021M3C1C3097646)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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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 교수>

시각 정보 없이도 지형을 추정해 보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물이 눈으로 지형을 살피며 발걸음을 조정하듯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걷는 기능을 갖춘 사족보행 로봇 기술이 우리 학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기술은 휠-족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의 확장 적용도 기대된다.

 

명현 교수 연구팀은 연구실 창업기업인 유로보틱스(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지형을 인지하고 실시간으로 보행 전략을 조정하는 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 ‘드림워크++(DreamWaQ++)’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앞서 개발한 ‘드림워크(DreamWaQ)’는 관절 엔코더와 관성 센서 등 자기수용 감각만으로 지형을 추정하며 보행하는 ‘블라인드 보행(blind locomotion)’ 기술로, 시각 정보 없이도 강인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난 상황 등 시각 정보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지만, 로봇의 다리가 장애물에 직접 접촉한 이후에야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드림워크++는 자기수용 감각과 함께 카메라·라이다 기반 외수용 감각을 융합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로봇이 장애물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보행 전략을 조정함으로써, 단순 반응형 제어를 넘어 환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인지 기반 보행’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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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이미지) a) 드림워크++ 계단 보행 모습 (b) 참값 (회색) 과 비교한 드림워크++ 예측 지형 >

연구팀은 이를 위해 다중 감각 강화학습 구조를 설계했으며, 경량 연산 기반으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센서 오류 발생 시 자동으로 다른 감각 기반 보행으로 전환하는 안정성과,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성능 또한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드림워크++를 적용한 로봇은 다양한 도전적 환경에서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계단 주행 실험에서는 50개 계단(수평 30.03m, 수직 7.38m) 코스를 단 35초 만에 완주하며, 블라인드 보행 제어기와 상용 인지형 제어기를 모두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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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워크++로 훈련된 보행 제어기 >

급경사 환경에서는 훈련 조건(10°)보다 3.5배 가파른 35°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등반했으며, 자세를 능동적으로 조정해 후방 다리 모터 토크를 기존 대비 약 1.5배 절감했다.

 

또한 다양한 장애물 상황에서 별도의 경로 계획 없이도 더 효율적인 경로를 스스로 선택하는 등 학습 기반 인지 능력을 보였으며, 불확실한 낙차 지형에서는 자발적으로 멈춰 지면을 탐색한 뒤 이동하는 ‘탐색 행동’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2.5kg의 탑재물을 실은 상태에서도 로봇 높이를 넘는 41cm 장애물을 극복하는 등 높은 민첩성을 입증했다. 시뮬레이션에서 ANYmal-C(애니멀-C,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사족보행 로봇)로는 최대 1.0m, KAIST 하운드(KAIST 기계공학과 박해원 교수팀 개발 사족보행 로봇)로는 1.5m 수준의 장애물까지 대응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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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워크++ 훈련모습 >

특히 이 기술은 비교적 낮은 장애물(27cm)만 학습했음에도, 실제 더 높은 42cm 계단에서도 약 8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로봇이 단순히 학습된 상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도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재난 대응, 산업 시설 점검, 산림 및 농업 등 기존 바퀴형 로봇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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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및 실험모습 >

명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로봇이 단순히 움직이는 수준을 넘어,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단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이동 기술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現 크래프톤 연구원, KAIST 박사 졸)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유병호 박사(유로보틱스(주) CEO), 오민호 박사(유로보틱스(주) CTO), 이동규(유로보틱스(주) CTO), 이승현(KAIST), 이현우(KAIST), 임형태 박사(MIT 박사후연구원)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로보틱스 저널 IEEE Transactions on Robotics(T-RO)에 2월 게재됐다.

 

※ 논문명: DreamWaQ++: Obstacle-Aware Quadrupedal Locomotion With Resilient Multi-Modal Reinforcement Learning

※ 논문원본: https://arxiv.org/abs/2409.19709 

※ 개발된 드림워크++의 구동 및 보행 영상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과제번호 20018216, ‘동적, 비정형 환경에서의 보행 로봇의 자율이동을 위한 이동지능 SW 개발 및 실현장 적용’)과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과제번호 RS-2025-25424472)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교수님 소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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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최성현 교수님>

2026년 4월 13일부로 최성현 교수님이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 부임하셨습니다.

 

최성현 교수님은 무선 네트워킹과 모바일 시스템 분야의 연구자로, 해당 분야에서의 학술적 공헌을 인정받아 IEEE Fellow로 선임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와 삼성전자 부사장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연구, 개발, 리더십 경험을 쌓아 오셨습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최적화, 차세대 무선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저지연 모바일 시스템, 모바일 기기 기반 위치 추정 및 인식 기술 등이며, 네트워크 인프라와 모바일 시스템의 접점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향후 KAIST에서는 AI-native 네트워크 아키텍처, LLM 및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기반의 자율 네트워크 운영, 그리고 Physical AI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최성현 교수님의 오피스는 N1 616호이며, 최 교수님의 자세한 연구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 최성현 교수님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Education

  • Ph.D. in 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The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1999
  • M.S. in Electrical Engineering, KAIST, 1994
  • B.S. in Electrical Engineering, KAIST, 1992 

Professional Experience

  • Sep. 2019 – Dec. 2025: Executive Vice President, Samsung Electronics
  • Sep. 2002 – Aug. 2019: Professor, Seoul National University
  • Sep. 1999 – Aug. 2002: Senior Member of Research Staff, Philips Research USA

Major Publications

  • “Digital twin for intelligent network: Data lifecycle, digital replication, and AI-based optimizations,” IEEE Communications Magazine, 2023.
  • “Realizing high power full duplex in millimeter wave system: Design, prototype and results,”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2023.
  • “EagleEye: wearable camera-based person identification in crowded urban spaces,” in Proc. ACM MobiCom, 2020.
  • “Supremo: Cloud-assisted low-latency super-resolution in mobile devices,” IEEE Transactions on Mobile Computing, 2020.
  • “Smartphone based indoor path estimation and localization without human intervention,” IEEE Transactions on Mobile Computing, 2020.

Vision

  • Advancing AI-native networks for real-world impact and future talent.

Research Plan

  • AI-Native Network Architecture
  • Network Infrastructure for Physical AI
  • Autonomous Network Operations with LLMs and Multi-Agent Systems
  • Experimental Platforms and Digital Twin

Assigned Course

  • Computer Networks
  • AI-Native Network Infrastructure for Physical AI
  • Autonomous Network Operations with LLMs and Multi-Agent Systems
Notice

전기및전자공학부 EE Co-op프로그램 20기 (2026년 가을학기) 모집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접수기간 : 2026년 4월 6일(월) ~ 2026년 4월 17일(금) 까지

2. 제출서류 : 

    – 2026년도 가을학기  EE Co-op 20기 신청서(첨부양식 참조) 

    – 성적표 (2026년 봄학기 내 발급 기준) 

 

3. 제출방법 :

    – 이메일로 신청서와 성적표 제출 (학부행정팀 강명주 T. 8585,  kkmj20@kaist.ac.kr)

    – 신청시에는 첨부의 20기 안내자료를 잘 숙지한 후, 신청서 제출 진행

 

[2026학년도 가을학기 EE Co-op프로그램 20기 운영 정보] 

 

1) 지원 가능 대상 : 전기및전자공학부 주전공인 3~4학년 학생 (이수학점 69학점 이상)

  *현장실습 학기 중 졸업이 불가하므로 졸업학기인 경우 참여 불가함.  현장실습 종료후 1학기 이상 재학해야 함.

   *미휴학파견 2회 이상 완료한 경우 참여 불가함.

   *주전공이 전기및전자공학부인 경우에 한해 참여 신청 가능함. (연차초과자의 경우 재학년한 내 지원 가능함)

   *현장실습학기는 재학학기로 인정되며, 지원자의 재학학기에 따라 수업료 등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납입의무는 지원자에게 있음

     *International students can not participate in this program because of full-time working visa issues.

 

2) 2026 가을학기 EE Co-op프로그램 업무 수행 기간 : 2026년 8월 31일(월) ~ 2027년 2월 24일(금)

3) 20기 참여기업 리스트 및 진행일정, 학점인정 사항 등 : 첨부의 20기 참여기업 예상 업무 정보 및 20기 안내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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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여섯 번째) 조예현 박사과정 학생>

우리 학부 조예현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이현주)이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한 제4회 원익 차세대 공학도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예현 학생은 초음파 뇌자극기술과 MEMS, 바이오 신호측정 기술을 융합해 뇌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서 초음파 뇌자극 연구의 선두자로 6편의 SCI(E)급 1저자 논문을 게재하며 차세대 뇌공학 연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예현 학생은 “앞으로도 공학적 혁신이 실제 임상과 산업 현장에 닿을 수 있도록 기본 원리에 충실한 기술 개발과 검증을 지속하고, 책임 있는 연구로 사회에 기어하는 멋진 연구자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익 차세대 공학도상 시상식은 3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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