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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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령(馬驅嶺)은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에 위치한 고개다. 높이는 해발 820m이다. 국가지원지방도 제28호선과 지방도 제935호선이 이곳을 지난다. 이 고개를 넘어서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의풍리로 갈 수 있으며, 의풍리에서 충청북도와 강원도 지역으로 갈 수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에 있는 양백지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감록의 십승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장사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던 고개라고 해서 마구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는 경사가 심해 논을 매는 것처럼 힘들다 하여 매기재라고도 불린다. 단양 영춘면의 의풍계곡에서 민초들이 부석장으로 가기 위해 이 고개를 넘었다고 전하고 있다. 길이 매우 험해 영주와 단양 사이를 오갈 때는 주로 죽령고개를 이용했기 때문에 백두대간을 따라 걷는 등산객이 찾기 전까지만해도 인적이 드문 고개이기도 했다.[1] 현재 터널 개설 공사를 하고 있다.
각주
[편집]- ↑ 김윤석 기자와 함께 걷는 옛 고갯길(11)경북 영주 마구령, 장사꾼이 말 몰고 오르내리던…, 농민신문, 2012년 11월 26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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