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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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暴雪 영어:heavy snow)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오는 기상 현상으로, 자연재해에 속하며 각종 피해를 유발한다. 폭설의 정확한 기준은 없으며, 보통 평소에 눈이 올 때보다 더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일어날 때 사용한다. 대한민국에는 영동지방이 폭설이 오는 경우가 많다. 지형의 특성상 그 쪽 지역은 강수량이 많기 때문인데, 대한민국 남부 지방이라면 교통이 마비되고 눈에 파묻힐 정도의 폭설이 내려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인해 도로가 빠르게 복구되기도 한다.
한파 · 폭설의 예
[편집]- 2001년 상반기 한국 중부 폭설
- 2009~2010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
- 2004년 한국 중부 폭설
- 2005년 상반기 한국 동해안 폭설
- 2010년 1월 4일 한국 중부 폭설
- 2011년 상반기 한국 동해안 폭설
- 2014년 상반기 한국 동해안 폭설
- 2017-2018년 한파 및 폭설
폭설의 유명한 사례들(세계)
- 1922년 1월 미국 워싱턴 D.C 눈이 허리 높이까지 올 만큼 엄청나게왔다. 한 극장은 눈 무게를 못 견디고 지붕이 무너지기도 했다.
- 2010년 12월 미국 동북부 폭설
- 2011년 1~2월 유럽 폭설
- 2014년 미국 폭설
- 2019년 1월 북미/유럽/일본 한파 및 폭설 - 이때 한반도는 정 반대로 별로 춥지도 않았으며 메마르고 미세먼지가 심했다.
- 2020년 8월 호주 폭설 - 태즈메이니아에서는 40년 만에 폭설이 내렸고, 태즈메이니아에 있는 리아웨니 마을은 기상 관측 상 가장 낮은 영하 14.2°C를 기록했다.
- 2020년 12월 일본 폭설 - 유례없는 한파로 인해 도호쿠 지역에서도 설국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니가타현, 그리고 그 외 카나자와시, 나가노현 등, 원래부터 눈으로 유명해서 폭설이 왔다고 해도 보도할 정도도 아니고 일상적인 일이나 이번에는 다설지(多雪地) 치고도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눈이라면 이골이 나있는 니가타현조차 24시간만에 110cm가 넘는 강설량을 기록했는데, 이로 인해 12월 16~18일 사이에는 니가타와 도쿄를 잇는 칸에츠 자동차도로가 눈에 파묻혀 약 2100대의 자동차가 도로 위에 약 4~50시간동안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지역 주민의 구조 봉사활동, 자위대의 투입 등으로 사상자는 없었다. 눈이 어찌나 많이 쌓였는지 버스 위에 눈이 쌓인 모습이 마치 초밥을 연상시키기도 하였다. 이 폭설로 인해 칸토 이북지방의 로컬선들은 대부분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으며, 야먀가타, 아키타 신칸센도 운행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신칸센은 운행을 재개했으나, 츄부지역 재래선들은 운행 재개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
- 2021년 1월 스페인 폭설
- 2021년 2월 미국 폭설 - 미국 본토 48개 주 중에서 45개 주에 눈이 왔다. 거기에다가 남부 지방인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까지 폭설의 마수가 뻗쳤다.
- 2022년 1월 파키스탄 - 무르리 폭설
- 2022년 2월 일본 폭설 - 홋카이도와 호쿠리쿠 지방에 폭설이 내렸는데, 특히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는 2월 22일에 관측 사상 최고인 119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삿포로 일대를 시작으로 홋카이도의 교통이 그야말로 마비되었다.
- 2022년 12월 일본 폭설 - 일본 니카타현에 쏟아진 2~3일간 평년의 두 배에 달하는 적설량 2m 안팎의 기록적인 폭설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 18일 이후 2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었다. 야마가타현 오쿠라무라는 223㎝, 니가타현 아오모리현에는 180㎝ 이상의 눈이 내렸다.
- 2022년 미국 뉴욕주 폭설 -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미국 뉴욕주 북서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는데, 제일 많이 눈이 내린 버팔로시 같은 경우에는 120cm의 눈이 내려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 중 차를 타고 귀가하던 여성 간호조무사가 폭설로 인해 고립돼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있었다. 여기에 경찰도 발이 묶인 상황이다 보니 문을 닫은 상점들이 약탈당하는 등 현실 투모로우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 결국, 이런 상황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12월 26일에 뉴욕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2024년 2월 일본 도쿄 폭설 - 5일 낮부터 6일 밤까지 도쿄에 8cm의 폭설이 쏟아져 도심이 마비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 1cm 이상의 눈이 쌓인 건 2022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1 #2 #3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으며 지상 구간이 많은 도쿄의 전철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겨 멈춰서면서 550여 명의 승객들이 비상문을 열고 철로로 내려가 다음 역까지 걸어가기도 했다.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버스정류장으로 몰려 긴 대기 줄이 생겼다. 눈발이 밤새 계속되어 도쿄 주변의 고속도로는 통행이 금지됐다. 도쿄 신주쿠와 나가노를 잇는 특급열차 등 6개 열차의 운행이 멈추면서 1,700 여명의 승객이 열차 안에서 밤을 지새기도 했다. 도쿄와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260편이 운행 중단됐으며 도쿄 하네다 공항에선 31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4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130여명이 부상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학교는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시내 상점 등은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일본 정부는 시민 안전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엘니뇨로 만들어진 따뜻하고 습한 저기압이 대륙의 찬 기류를 만나면서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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