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언석 의원 분석…"지역별 계약 단가·집행 내역도 들쭉날쭉"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도 실제 인쇄량은 예산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7일 중앙선관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투표용지 인쇄 예산을 '선거인수의 110%'를 기준으로 확보하도록 요구해 총 145억1천957만원을 편성했지만, 편성액의 56.5% 수준인 82억498만원만 실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용지 인쇄 예산 집행률을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90.3%로 가장 높았고 제주(79.2%), 경남(75.2%), 강원(71.7%), 대전(71.1%)이 70%를 넘겼다. 반면 서울(55.0%), 경기(55.1%), 광주(48.4%), 인천(48.2%), 부산(46.6%), 대구(36.8%), 세종(27.2%) 등은 전국 평균 집행률(56.5%)을 밑돌았다. 예산 집행도 주먹구구식이었다. 선관위의 투표용지 인쇄 계약 단가가 예산 편성 당시 단가와 달라지면서 투표용지 인쇄량이 크게 줄어든 사례가 발견됐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경우 구청장 선거 투표용지 인쇄 단가를 예산 편성 당시 '장당 30원'으로 적용했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50% 비싼 '장당 45원'으로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송파구청장 선거 투표용지 인쇄 예산으로는 총 1천272만원이 집행됐는데, 예산 편성 당시의 인쇄 단가(장당 30원)를 그대로 적용했다면 송파구 선거인수(56만5천368명)의 약 75%에 해당하는 물량인 총 42만4천200장의 투표용지를 인쇄할 수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송파구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단가를 장당 45원으로 적용하면서, 인쇄 물량은 결과적으로 28만800장에 그쳤다. 반대로 투표용지 인쇄 예산 집행액이 당초 편성
06-17 05:15(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이란간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유가 하락 속에 고평가 논란이 이는 기술주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1,999.6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94포인트(-0.57%) 내린 7,51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7.60포인트(-1.15%) 내린 26,376.34에 각각 마감했다. pan@yna.co.kr
06-17 05:12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정상회담…메르츠 "중동 정세 지속 주시" 경제협력도 논의…"방산 경쟁관계 넘어 공동연구 등 협력모델 모색" (에비앙=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독일과 한국은 많은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굉장히 좋다. 협력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는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비즈니스회의(APK)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투자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제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도 방한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한국 방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방위산업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메르츠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국제정세를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미국과 이란의 협의 타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메르츠 총리도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06-17 05:08(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성 심판 토리 펜소(미국)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1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체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 배정됐다. ESPN은 여성 심판이 남자 월드컵에서 심판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17일 전했다. 첫 번째 월드컵 여성 심판은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독일-코스타리카 조별리그 경기의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였다. 펜소는 14살 때 용돈을 벌기 위해 심판을 시작했으며, 한 때 광고업계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전업 심판으로 전향했다. 2020년 9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첫 번째 여성 심판이 된 펜소는 2021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 심판 패널의 일원으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주관 남자대회와 FIFA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 cty@yna.co.kr
06-17 05:07'토스+10대' 증권사 취합…'속슬' 하루 최대 매수 1.5배 규모 500만주 이상 매수 추정…美 주식 보유 순위도 단숨에 30위권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고은지 기자 =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서학 개미)들이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 당일 하루 동안 1조원 이상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 개미들이 미 증시에 상장된 단일 종목에 대해 하루에 1조원 이상 '폭풍 매수'하는 것은 흔치 않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 등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와 토스증권 등 총 11개 증권사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를 순매수한 금액은 1조2천346억원(8억850달러·환율 1천527원)으로 집계됐다. 12일은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로, 하루 동안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하는 데 무려 1조원 이상을 쏟아부은 것이다. 토스증권은 중소 증권사이지만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해외 주식 시장 점유율(외화증권수탁수수료 기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루 단일 종목에 대한 1조2천억원 매수는 적어도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이달 들어 스페이스X 상장 전 서학 개미들이 하루에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지난 4일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이었다. 이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정방향 3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4일 하루 동안 순매수는 5억1천422만 달러(7천852억원)였다. 이 ETF의 순매수금액은 당일 2위 종목의 25배에 달했는데, 스페이스X를 매입하는데 들인 자금은 이 ETF 순매수금액의 1.5배를 웃돈 것이다. 이 같은 대규모 매수는 스페이스X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향후 주가가 지속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 공모가는 135달러로, 상장
06-17 05:01英 연구팀 "최대 348일 생존 확인…노화 늦추는 새 연구모델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열대 지역에서 꽃가루를 먹이로 삼아 살아가는 헬리코니우스(Heliconius)속 나비가 가까운 친척 종들보다 최대 3배 오래 살고 노화도 더 천천히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제시카 폴리 박사팀은 17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서 헬리코니우스속 나비의 수명과 노화를 분석한 결과 꽃가루를 먹지 않는 가까운 친척들보다 수명이 훨씬 길고 노화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헬리코니우스속 나비들은 가까운 친척들보다 수명이 3배가량 길고 일부 종은 거의 1년까지 산다며 이들은 지금까지 보고된 나비 중 가장 오래 사는 종에 속해 장수 메커니즘 연구를 위한 새로운 모델 생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헬리코니우스속 나비는 지금까지 기록된 나비들 중 성체 수명이 가장 긴 편에 속하며 일부 개체는 야생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생존하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는 더 넓은 분류군인 헬리코니이니족(Heliconiini)에 속하는 가까운 친척들의 수명인 약 6주보다 훨씬 긴 것이라며 이런 독특한 장수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헬리코니우스속 나비는 성체가 꽃가루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거의 유일한 나비 그룹으로, 학계는 이런 독특한 식성이 장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학술논문과 나비 전시관 기록, 야생 표지-방사-재포획 연구 자료 등을 종합해 헬리코니이니족 나비들의 최대수명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 파나마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STRI) 시설의 대형 반자연 환경에서 20개 종, 964마리의 나비를 개체별로 표지한 뒤 생존 여부를 장기간 추적해 종별 수명과 노화 패턴을 비교했다. 그 결과 헬리코니이니족 나비 종 가운데 디
06-17 05:00(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의원총회를 연다. 의총에서는 이날이 마감 시한인 '선거 소청' 문제와 함께, 당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잇따르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가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의총에서는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 인선에 대한 추인도 이뤄질 예정이다. allluck@yna.co.kr
06-17 05:00(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우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톰 홀랜드가 연인 젠데이아(본명 젠데이아 머리 스토머 콜먼)와의 결혼설에 대해 간접 시인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홀랜드가 최근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젠데이아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홀랜드는 이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져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의 결혼사진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가족들에게 해명 연락을 돌려야 할 정도였냐고 묻자 약 6초간 침묵한 후 "아뇨, 그들도 모두 거기에 있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며 빠르게 화제를 돌렸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젠데이아와 관련해서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며 그녀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지와 안전함을 느낀다"고 찬사를 덧붙였다.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결혼설은 올해 3월 젠데이아의 스타일리스트 로 로치가 "결혼식은 이미 끝났다. 여러분이 놓쳤다. 진짜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이 발언의 사실 여부에 대해 추측이 이어졌지만, 젠데이아는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그는 뉴욕타임스(NYT)에 "우리가 공인이고 대중 앞에서 성장해왔다는 것을 주지하고 있지만, 나는 매우 사적인 사람"이라며 결혼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각각 주인공 피터 파커와 엠제이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젠데이아는 10대 시절 디즈니 청소년 시트콤부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려오고 영화 '듄' 시리즈, 드라마 '유포리아' 시리즈 등에 출연한 배우다. 홀랜드는 영국 배우로,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heeva@yna.co.kr
06-17 04:50'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 제시…새 개발협력 모델도 논의 (에비앙=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물을 모든 세계 국가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에서 "AI 혁명은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임에도 많은 개도국이 이 기회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각국의 기술 격차가 성장 격차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AI 발전의 혜택을 모든 인류가 함께 누리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협력을 통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개발 수요의 증가에도 공적 재원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원조와 투자, 기술과 제도가 함께 움직이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발 원조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민간 투자를 함께 동원하는 모델을 언급했다. 그 사례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00만 달러의 무상 원조를 바탕으로 5천만 달러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일을 소개했다. 또 개발협력의 성과는 수혜국 국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바뀌는지에 달려있다며 에티오피아에서 코이카와 한국 기업이 함께 설립한 'LG 직업훈련학교'의 사례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기술 전수를 통해 수혜국의 역량 강화, 기술 및 산업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장국 프랑스는 '상호 호혜적 국제파트너십', '암 퇴치', '에볼라 대응' 등 3개 문서를 채택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
06-17 04:25(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선언 이후 이스라엘이 수십차례 휴전을 위반하면서 살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자국 병력을 향해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 여러 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요격 직후 공군을 동원해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수행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의심스러운 차 한 대를 포착했다면서, 먼저 경고 사격을 하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차량을 폭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레바논 국영 통신(NNA)은 이날 이스라엘의 무인기가 차량 3대를 타격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는 드론이 차량을 타격한 뒤,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재차 폭격을 가하는 이른바 '이중 타격'(double-tap) 전술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슈킨 마을에서도 또 다른 드론 공습이 발생해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NNA는 전했다. 그러자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은 곧바로 경고에 나섰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미국 대통령이 종전을 선언한 후 이틀 동안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테러 군대는 레바논 남부에서 무려 84차례나 휴전을 위반했으며, 억압받는 레바논 국민을 상대로 범죄와 살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령부는 이어 "시온주의 정권의 아동 학살 군대가 레바논 남부에서의 만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강력한 군대로부터 가혹한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meolakim@yna.co.kr
06-17 04:24로이터 "기금에 美정부 자금 포함 안돼…이란 동결자산 해제와 별개" "양국 최종합의 뒤에 기금 운영…MOU 체결뒤 60일간 프로젝트 계획 수립"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안에 3천억 달러(약 454조원) 규모로 이란 재건용 민간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으며, 그 금액의 절반이 넘는 자금이 이미 출자 약정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기금이 '민간 투자 수단'으로, 통상적인 재건·배상 프로그램이 아니며, 미국 정부 자금이나 보조금은 전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아시아·중동·남미·아프리카 지역 기업들이 이미 1천500억 달러가 넘는 자금 조달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자를 약속한 기업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미국 기업들을 거론했지만 전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식통은 이들 기업의 투자 분야가 에너지·물류·제조·운송 등에 걸쳐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금 관리 주체와 관리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주요 세부 사항이 여전히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40여년간 유의미한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지 못했으며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사실상 배제돼 왔다. 이 소식통은 "최종 합의가 서명된 후에야 기금이 조성될 것"이라며 "향후 60일간 기금 관리자들이 이란 및 투자자들과 협력해 프로젝트의 범위와 세부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금이 미국과 이란 양측에 최종 합의 체결을 위한 경제적 유인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쟁 배상을 요구해온 이란으로서는 전후 복구에 필요한 해외 자본을 유치할 수 있고,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온 트럼프 행정부로서도 미국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지 않으면서 이란에 핵 합의를 유
06-17 04:17美, 이란산 석유 제재완화 소식에 낙폭 확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1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이어가며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9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1%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0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8% 급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월 28일 개전 직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월 2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기 직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월 27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72.48달러, WTI는 배럴당 67.02달러에 각각 마감한 바 있다. 개전 직전 가격과 비교하면 브렌트유는 9%, WTI는 13% 각각 오른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타결이 임박한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 직후 이란산 석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즉시 발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종전 양해각서(MOU)의 정식 서명이 이뤄진 뒤 이란이 석유 및 석유정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기존 제재를 일시 면제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며칠 내로 이란과의 합의문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pan@yna.co.kr
06-17 04:12CNN 보도…미-이란 종전협상서 배제된 네타냐후, 더욱 곤경 처할 듯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이미 전자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전쟁의 또다른 당사국인 이스라엘은 아직 해당 MOU룰 열람하지 못했다고 미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란과의 종전 합의문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CNN은 "이로 인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이미 광범위하게 비판받고 있는 종전 합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짚었다. 미국이 열람 요청을 거절한 이유의 하나는 종전 MOU가 공식 발표되기 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유출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함께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그간 종전 협상에서 완전히 배제돼온 데다 종전 MOU 내용 확인마저 거절당한 것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더 심한 정치적 곤경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및 MOU 전자서명 이후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이스라엘에 해로운 합의를 방치했다"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그가 지지 기반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총선에서 실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8분간의 모두발언에서 종전 MOU와 관련한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종전 MOU에 대해서도 "우리는 여전히 그 합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종전 MOU에 전자 서명했으며, 오는 19일 스위스 휴양지 뷔르겐
06-17 03:46(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조금 더 늘렸다. 뉴욕장 들어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세 속에 달러인덱스가 낙폭을 조금 더 확대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보조를 맞췄다.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80원 하락한 1,508.3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11.60원과 비교하면 3.30원 내려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상황에 변화를 줄 만한 재료는 나오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이란이 19일 양해각서에 서명하면 즉시 이란의 원유와 연료 판매가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해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해각서에 의거해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런 시도를 하면 지옥 같은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계감도 달러-원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결정은 기정사실로 금리 선물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워시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2시 51분께 달러-엔 환율은 160.43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0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570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11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17.60원, 저점은 1,506.00원이었다. 변동 폭은 11.6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
06-17 03:40카니, G7회의 방문중 젤렌스키와 회담…러는 "캐나다인 103명 입국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캐나다 정부가 러시아의 에너지 및 방위 산업 분야 등을 겨냥해 신규 제재를 부과키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대받아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 중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을 비롯해 에너지 수익, 방산 분야, 허위정보 유포 행위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신규 제재 명단에는 개인과 단체, 선박 등 총 162개 대상이 포함됐다. 카니 총리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협상에 나서도록 압박 수위를 높이고 전쟁의 중대한 고비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럽연합(EU)도 전날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지원에 가담한 러시아 개인 34명과 단체 47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재 대상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러시아 정교회 고위 성직자 게오르기 셰브쿠노프 등도 제재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캐나다의 신규 제재 발표에 대응해 러시아를 대상으로 폄훼 활동을 벌여온 캐나다 시민 103명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pan@yna.co.kr
06-17 03:18트럼프 "러, 종전 합의해야"…러 석유 제재 재개 가능성 언급 獨총리, 트럼프 협조에 낙관론…젤렌스키, 러에 협상 재개 촉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미·이란 종전 합의로 한숨 돌린 서방이 장기 과제인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러시아 압박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은 16일(현지시간) 오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 지원과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실무 회담의 결과는 언론에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대신 회담 후 한 프랑스 외교 소식통은 AFP에 "정상들은 오늘 석유와 가스에 대한 제재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도자들은 또 '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흐름이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압박 강화 기류는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합의를 중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서도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인명 피해를 봤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발 국제 에너지 위기로 일시 해제했던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제재를 재개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당연히 미국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제재를 유예했다. 이제 석유가 넘쳐흐르고 있으니 우리는 곧 그렇게(제재 재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또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하겠다"고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그가 매우 협조적이었고 매우 주의깊게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며 "미국과 유럽이 전쟁
06-17 03:16(제주=연합뉴스) 기상청은 17일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기상청 데이터를 토대로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weather_news@yna.co.kr
06-17 03:109개월 반 동안 1만7천㎞ 달려 미국 도착…고산병·폭탄테러 위협도 견뎌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메시를 보려고 9개월 반 동안 17개국, 1만7천㎞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 도전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 아메리카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아르헨티나 팬 3명이 대표팀으로부터 월드컵 입장권을 선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비센테 콘쿨리니(29), 야만두 마르티네스(49), 미겔 실리오(56)는 지난해 8월 아르헨티나 동부 엔트레리오스주를 출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있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까지 약 1만7천㎞를 자전거로 이동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볼리비아와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멕시코 등 17개국을 거쳐 9개월 반 동안 북상했다.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볼리비아에서는 고산병에 시달렸고 파라과이 서부에서는 24시간 동안 물을 구하지 못해 탈진 위기를 겪었다. 콜롬비아에서는 이들이 식사하던 장소에서 약 20㎞ 떨어진 곳에서 폭탄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현지 주민의 권유로 예정에 없던 하룻밤을 더 머물기도 했다. 콘쿨리니는 인터뷰에서 "파라과이에서 물 없이 하루를 보낸 날이 여행 중 가장 힘들었다"며 "그때 처음으로 집에 돌아갈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달 초 캔자스시티에 도착한 이들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아르헨티나 경기 입장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정작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의 클라우디오 '치키' 타피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들의 도전을 소개하며 "열정에는 한계가 없다"는 등 찬사를 보냈다. 이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06-17 03:06WSJ "석유판매 관련 금융거래·운송·보험 서비스도 적용" 美 전문가 "이란 양보 얻어내기 위한 당근책 성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 직후 이란산 석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즉시 발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합의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종전 양해각서(MOU)의 정식 서명이 이뤄진 뒤 이란이 석유 및 석유정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기존 제재를 면제할 예정이다. 제재 면제 대상에는 이란산 석유 판매에 수반되는 금융 거래와 운송, 보험 등 관련 서비스도 모두 포함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WSJ은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에 대해 "이란이 갈등 국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초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간단체 이란핵무장반대연합(UANI)은 이란산 원유를 실은 대형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 동쪽 오만만에 있는 차바하르 항구를 떠나 이날 미국의 해상 봉쇄선을 지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4월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을 오가는 상선에 대한 봉쇄를 시작한 후 첫 사례라고 이 단체는 전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양해각서(MOU)에 전자 방식으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서명식은 밴스 부통령과 갈리바프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합의문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합의 내용에는 비핵화와 관련해 이란이 이행할 조치에 상응해 제재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비롯한 큰 틀의 방향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라 양국은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향후 60일간 핵 문제와 관련한 최종합의, 미국이 부과하는 대이란제재의 완전한 해제를 목표로 본격적인 세부 협상에 들어간다. 앞서
06-17 03:01◆18일(목) ▲K조 포르투갈-콩고민주공화국(2시·미국 휴스턴 스타디움) 우즈베키스탄-콜롬비아(11시·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L조 잉글랜드-크로아티아(5시·미국 댈러스 스타디움) 가나-파나마(8시·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 (서울=연합뉴스)
06-17 03:00◆17일(수) ▲I조 프랑스-세네갈(4시·미국 뉴저지 스타디움) 이라크-노르웨이(7시·미국 보스턴 스타디움) ▲J조 아르헨티나-알제리(10시·미국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 오스트리아-요르단(13시·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아레나 스타디움) (서울=연합뉴스)
06-17 03:00AI코딩업체 커서 90조원에 인수…3거래일 만에 공모가 대비 60% 상승 (뉴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지헌 김경윤 특파원 =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지난주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스페이스X가 3거래일 연속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주가는 장중 220달러를 넘기며 공모가였던 135달러 대비 62% 이상 뛰어오른 가격에서 거래됐다. 이는 아마존이 5년에 걸쳐 이뤄낸 상승률인 45%를 훌쩍 넘기는 수치다. 주가 급등에 따라 시가총액도 순식간에 2조9천400억 달러(약 4천435조원)까지 불어났고, 아마존(2조6천700억 달러)과 마이크로소프트(2조9천200억 달러)를 제치며 시가총액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주가가 소폭 조정됐지만, 여전히 시가총액 5위로 아마존을 앞서고 있다. 리서치 업체 밴다 리서치는 NBC 방송에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는 주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지난 2거래일 간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를 사들인 매수량은 이들의 지난주 미국 증시 전체 순매수 규모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역량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까지 알리면서 주가에 영향을 줬다. 스페이스X는 이날 AI 코딩 앱 '커서'(Cursor)의 모회사인 애니스피어(이하 커서)를 6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커서는 AI로 코딩 자동화를 하는 기술을 갖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부터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커서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커서를 연내 60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xAI의 AI 모델 '그록'(Grok)은 경쟁사
06-17 02:26G7 정상회의 계기 韓-캐나다 정상회담…잠수함 수주 논의 주목 (에비앙=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다"며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할 것이 많은 만큼 오늘은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을 만난 이후 양국의 관계가 계속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 나라의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해 왔다.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이날 회담이 이뤄진 만큼 이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내놓을 수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한국 한화오션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자리를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 중이다. 사업자 발표는 6월 말께로 예상된다. hysup@yna.co.kr
06-17 02:21G7 정상회의 환영행사서 잠시 대화…靑 "트럼프, 남북관계 근황 질문" 마크롱과도 반갑게 인사…이후 G7 확대회담 등 소화 (에비앙=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섰다. 마크롱 대통령이 먼저 인사를 건네자, 이 대통령도 "매우 반갑다(I'm so happy.)"고 화답했고 양측은 미소를 보이며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행사 참가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사진을 찍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하고 약 30초간 대화를 나눴다. 밝은 표정으로 트럼프가 얘기하고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연출했다. 당시 대화 내용과 관련해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의 근황을 물었다"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과도 대화를 나눴고, 이후 단상에서 정상들과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었다. 이후 이 대통령은 G7 확대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과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단단해진 우리의 저력과 자신감을 세계 무대에 당당히 전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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